내일을 그리는
얼쑤! 체험

숲이 교실이 되는 날,
얘들아! 천년 숲에서 놀자!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을 알리는 새싹들이 움트자 들뜬 목소리와 작은 발걸음들이 보문호를 마주한 경주국립공원사무소로 향했다.
교실을 벗어나 자연으로 향하는 길 위에서 아이들은 아직 만나보지 못한 숲을 상상하며 설렘을 키워간다.
이번 숲학교의 첫걸음은 그렇게,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듯 가볍고도 기대 어린 마음으로 열렸다.

임영신 사진 박진형

숲에서 배우는 시간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배움이 된다. 아이들이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경주국립공원이 환경교육 프로그램 ‘1000년의 숲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3월부터 11월까지 남산 삼릉 숲, 포석정, 탈해왕릉 등 경주 곳곳에서 진행되는 숲학교는 곤충을 관찰하고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숲속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를 배워간다.

얘들아! 천년 숲에서 놀자!

오늘, 아이들은 숲을 만날 준비를 한다

총 8회차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첫날, 아이들은 커다란 버스를 타고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 모였다. 우리나라의 국립공원과 깃대종을 주제로 한 첫 수업은 숲을 만나기 전, 자연을 이해하는 기초를 다지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경험을 나누고 질문을 이어가며 분위기에 녹아들었고, 이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이어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누리 체조’가 시작되자 교실의 공기는 한층 가벼워졌다. “데굴 데굴~” 노래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사이, 긴장은 풀리고 곳곳에서 웃음이 번졌다.

MINI INTERVIEW
“1000년 숲학교는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들이 한 달에 한 번 있는 국립공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만지고 느끼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담당자

▸ 운영 기간
2026년 3월~11월(총 8회) 10:30~12:00(1시간 30분)
※매년 2월 신청 가능

▸ 신청 방법(2026년 신청 종료)
경주국립공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자세한 사항은 추후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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