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관광

황리단길의 일부인 사정동 골목가에 한옥카페 ‘경주 카페밀’이 있다.
소담한 정원을 가진 정감 있는 한옥이 시선을 끈다.
원목 인테리어는 아늑함을 더하고 커다란 창은 겨울의 찬기를 온기로 바꿔 카페 내부로 밀어 넣는다.
카페밀은 쌀을 베이스로 한 브런치 카페이다.

외양을 보면 케이크나 도넛인데 한 입 베어 물면 친숙한 쫀득거림이 입안을 채운다.
쌀가루로 베이킹한 파이에 인절미를 깔고 크림과 견과류, 초콜릿을 레이어드하고
무화과나 딸기와 같은 시즌 과일로 토핑한 인절미 쌀 파이가 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이다.
쑥 가루와 단호박 가루로 곱게 색을 낸 도넛모양의 설기는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카페밀의 대표 디저트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브런치 세트도 준비되어 있다.
디저트와 함께 하는 음료는 콩가루를 넣은 크림을 올려 마시는 아인슈페너 스타일의 콩고물 커피가 이색적이다.
아메리카노, 전통차도 있어 선택지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