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아버지~할머니~! 비타민 충전하시고 건강하세요 >

경주시 황오동 소재한 경주중학교(교장 박영훈)는 취약계층을 위한 ‘비타민충전! 나눔 봉사활동’행사를 열며, 학생들이 손수 포장한 사과(10㎏) 104상자를 황오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미래사회를 짊어질 학생들을 참다운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경주중학교의 교육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경주중 화랑학생회 학생 17명과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르신세대에 전달될 사과 104박스를 직접 포장하고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손창윤 화랑학생회 학생대표는 “우리들의 작은 손길이 닿아 할아버지, 할머니가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주위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비타민 가득한 과일을 챙겨 먹고 추운 겨울 건강을 잘 챙기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진 1부

박영훈 경주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추진됐다”며 “코로나19로 지역 내 어르신들의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적적함이 더할 요즘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잘 전달돼 기운 충전하시고 건강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용숙 황오동장은 “추운 날씨임에도 관내 홀로 있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행사를 준비해준 경주중학교 관계자와 참여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달받은 사과보다 손자 같은 학생들의 마음으로도 충분히 비타민 충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