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관광

#1. 8월의 풍경

먼발치에서부터 귓가로 스미는 시원한 소리, 기암절벽에서 포말을 일으키며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를 보며 눈과 귀를 호강한다. 경주의 폭포에서 여름나기를 하기로 한다.

양남면 상계폭포

▲ 양남면 상계폭포

경주의 동남쪽 해안 양남면에서 바다를 등지고 내륙으로 간다. 크고 작은 봉우리 곁에 내어진 길을 따라 산기슭으로 파고들면 상계리의 비경 상계폭포와 만날 수 있다. 청수폭포라는 별칭을 가진 상계폭포는 물 맑고 수량이 풍부하기로 유명해 알음알음 지역민의 피서지로 사랑받아 왔다. 폭포 곁에는 얕은 수심의 계곡이 이어진다. 폭포 아래로 갈 수 있는 덱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폭포 앞으로 갈 수 있다. 계곡 사이의 오렌지빛 출렁다리는 초록 숲과 색다른 어우러짐을 보여준다. 특별한 편의시설이 없고 안전요원이 상주하지 않는 곳이다. 안전에 유의하여 물놀이를 즐기고 머문 자리는 깨끗하게 정리하는 매너를 보여주길 바란다.

양남면 상계폭포

양남면 상계폭포

양남면 상계폭포

양남면 상계폭포

동창천 청룡폭포

▲ 동창천 청룡폭포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경주의 서쪽 산내면에는 야영과 폭포 아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폿이 있다. 산내면에서 청도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수계의 ‘동창천’이 바로 그곳. 산내면 소재지 인근의 동창천 물가에 인공폭포인 청룡폭포가 조성되어 있다. 그 지점이 물놀이 장소로 특히 인기가 좋다. 절벽에서 물줄기가 쏟아져 내려와 청량함과 시원함이 더해진다. 하천 변에서 노지 야영도 가능하다. 여름 성수기에는 마을회에서 물놀이 안전요원 봉사를 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주변에 편의점, 식당 등 편의시설이 많은 점도 장점이다. 다만 예전에는 강변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했는데 최근에는 차량 진입이 불가하고 도보로 이동해야 하니 참고 바란다.

동창천 청룡폭포

동창천 청룡폭포

#2 여름 테마 여행 이색 보트 타고 물 위를 유영하다

잔잔한 은반 위를 조용히 가르며 감성에 젖어 든다. 달 모양의 보트를 타고 신라의 달밤을 누리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누를 타고 동화 같은 풍경 속을 유영한다. 경주의 이색 배 체험 장소를 두 곳 찾았다.

보문호 ‘문보트 신라의 달’

▲ 보문호 문보트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 보문관광단지로 간다. 거대한 인공호수 주변으로 특급 호텔과 갖가지 테마의 관광 시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오랜 기간 경주의 대표 휴양 여행지 중 하나로 사랑받는다. 보문호의 중심부인 호반 광장 인근에 다양한 유형의 전동 보트를 탈 수 있는 수상 레저 체험 선착장, 유선장이 있다. 전통의 오리배부터 패밀리 보트에 더해 최근 새로운 전동 보트가 도입되었다. 물 위에 뜬 신라의 달,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다. 문보트의 매력은 해가 질 무렵부터 빛을 발한다. 일몰 시간대에 문보트를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보트 자체 조명도 아름답거니와 보문호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함께 담을 수 있다.

보문호 문보트

보문호 유선장

보문호 일몰

보문호 문보트

국민힐링파크 ‘카누 체험’

▲ 국민힐링파크 카누 체험

산과 산 사이, 초록으로 세탁한 여름 바람이 산내면을 부드럽게 감싼다. 경주 시가지에서 서쪽으로 40분여 달려 산내면의 국민힐링파크에 닿는다. 오래된 청소년 수련시설을 재단장하여 새롭게 문을 연 이곳에는 캠핑장, 파크골프장, 물놀이장, 카누 체험, 토끼마을 등 다채로운 휴양과 체험시설이 모여 있다. 이곳에서 이국적인 분위기 충만한 카누 체험을 즐긴다. 빼곡한 나무가 아름다운 터널을 이루고, 그 사이를 흐르는 개울에서 카누를 타고 자연의 소리로 힐링한다. 막 찍어도 그림이 되는 곳에서 인생의 한 컷을 남겨 본다.

국민힐링파크 카누 체험

국민힐링파크 카누 체험

국민힐링파크 카누 체험

국민힐링파크 카누 체험

#3 월간 남산 동남산 기슭 포토스폿

매월 노천 박물관 경주 남산을 구석구석 살피는 코너, 월간 남산의 8월 여행은 동남산 기슭에서 누비기로 했다. 여름 볕을 서남산으로 넘겨주고, 늦은 오후 동남산 기슭의 여름 풍경 담기에 나선다.

서출지

▲ 서출지

통일전 주차장 한켠에 소담한 연못, 서출지가 있다. 서출지(書出池)란, 편지가 나온 못이라는 뜻이다. 신라 21대 소지왕의 설화가 깃든 이름이다. 소지왕이 동남산에 행차했을 때의 일이다. 못 한가운데에서 홀연히 한 노인이 나타났다. 노인은 왕에게 ‘거문고 갑을 쏘아라.’는 글귀가 쓰인 편지를 건네고는 이내 사라졌다. 이를 기이하게 여긴 왕은 궁으로 돌아와 활로 거문고 갑을 쏘았고, 그 안에는 왕을 노리는 자객이 숨어 있었다. 이후 노인이 편지를 들고 나타난 못을 ‘서출지’라고 불렀다는 이야기.

서출지

서출지

신묘한 이야기를 품은 서출지는 여름에 특히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못 뒤로 병풍처럼 펼쳐진 동남산은 한 폭의 수묵화를 떠오르게 하고, 연못 둘레에 자리한 조신시대의 정자 이요당은 그 풍경에 방점을 찍는다. 연못에는 청초한 연꽃이 피어나고 연못 둘레의 산책로에는 수령 지긋한 배롱나무가 강렬한 핑크빛의 꽃을 피운다. 특히 7월 중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다.

서출지

서출지

통일전

▲ 통일전의 여름

통일전은 입구의 은행나무길 덕에 가을 명소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가을에도 물론 아름답지만, 통일전 경내는 여름 특유의 해사함과 청량함을 느끼기 좋다. 이곳은 한반도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뤘던 신라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고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장소이다. 언덕 꼭대기 전각 통일전 내에는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이었던 태종 무열왕과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통일전의 둘레에는 회랑이 있는데 삼국통일의 과정을 담은 기록화와 경주의 주요 관광지 사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통일전은 언덕바지에 자리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기 좋다. 통일전 경내의 아름다운 정원과 남산동 들녘을 시원하게 눈에 담는다.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왼편에 있는 정자 화랑정과 연못 역시 고즈넉하고 수려한 풍경을 선사한다.

통일전의 여름

통일전의 여름

#4 여름 테마 여행 2 경주의 웰니스 여행지

경상북도 주관 ‘2025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 공모에서 토함산 자연휴양림, 골굴사, 코오롱호텔까지 경주의 3곳이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일상의 비움, 삶의 건강한 균형이 필요할 때 경주의 웰니스 관광지로 향해 보자.

토함산 자연휴양림

▲ 야생화단지

산 이름 토함(吐含)은 ‘머금은 것을 토하다.’라는 뜻이다. 바다와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산에 자주 안개가 끼는데, 이 안개를 마치 산이 머금고 토해 내는 듯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인들이 신성하게 여겼던 다섯 산 오악 가운데 동쪽의 ‘동악’으로 불리기도 했다. 유구한 역사를 품은 토함산에서 자연으로 힐링해 볼까? 토함산 남쪽 기슭에 조성된 토함산 자연휴양림에서 말이다. 삼림욕과 숲길 트레킹을 하며 자연의 생명력과 활기를 나누어 받는다. 휴양림 입구 매표소 인근에는 소담한 야생화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시기마다 수선화, 상사화, 꽃무릇 등 갖가지 계절 꽃이 덱 산책로 주변을 수놓는다. 휴양림 전체 영역 곳곳에 숲길 구간과 삼림욕장이 조성되어 있다.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빼곡한 숲은 절로 그늘을 만들어주어 여름 열기를 식힌다. 짙은 초록은 오감을 싱그럽게 적셔 준다.

숲 트레킹

숲 트레킹

야생화단지 야경

휴양림 전망대

휴양림에서 하룻밤 묵어갈 수도 있다. 휴양림 내 약 2,200여평의 면적에 야영장이 조성되어 있다. 다양한 목재 덱 사이트가 40면 갖추어져 있다. 최근 시설을 정비해 사이트에서 전기 사용이 가능해 최소한의 편의성을 높였다. 문명의 이기는 잠시 내려두고 온전히 자연의 소리에 모든 감각을 열어 야영을 즐길 것을 권한다. 풀 벌레 소리는 귀를 간질이고, 나무 사이를 스치는 바람은 땀방울이 흘러내릴 틈을 주지 않는다. 숲속의 집과 화랑관 등 숙박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그중 2개 객실은 반려견 동반 객실로 운영을 시작해 반려견 동반 여행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매년 여름철 운영했던 물놀이장은 올해 지하수 수량 부족으로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 바란다.

야영장

숲속의 집 가는 길

골굴사

▲ 골굴사 전경

함월산 기슭에 이야기 많은 사찰 골굴사가 자리한다. 한국의 둔황석굴이라는 별칭을 가진 절로 6세기에 서역에서 온 광유 성인 일행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이곳 골굴사는 오늘날 사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이름값이 높다. 우선 내 안의 나를 찾는 힐링 스테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1992년 시작한 템플스테이는 승가 전통 무예인 선무도와 결합한 템플스테이 형태였는데, 거기에 더해 여러 해외 교류와 트렌드 체득을 통해 현대인을 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완성했다. 선무도와 사찰 문화를 체험해 보는 체험형 템플스테이, 일상에 지친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휴식형 템플스테이가 운영된다. 감포 바다에서 야외 수련이 더해지는 2박 3일 프로그램, 짧고 굵게 사찰 문화를 경험하는 당일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골굴사 템플스테이

골굴사 전경

템플스테이와 함께 골굴사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선무도 공연이 있다. 선무도는 불교 전통의 수행법으로 명상과 선요가, 선기공, 선무술 등의 시연을 만날 수 있다. 휴연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골굴사 경내에서 상설 공연이 펼쳐진다. 물 흐르듯 이어지는 시연자의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하면 잡스러운 생각이 절로 비워진다. 아울러 골굴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함월산의 절벽은 석회암이라 풍화작용으로 벌집처럼 구멍이 난 형태인 ‘타포니 지형’이 형성될 수 있었다. 보물 581호 골굴암 마애여래좌상도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자연굴에 새긴 불상이다. 그 외의 석굴에도 동자승, 노승의 모습 등 여러 형태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 명상으로 치유하고 자연이 빚은 신비 속에 맺은 인류 문화의 결실도 만나며 골굴사를 오롯이 경험해 보자.

선무도 공연

선무도 공연

국가지질공원 골굴사

국가지질공원 골굴사

#5 경주 전시 미술관 피서 ‘한수원아트페스티벌×국립현대미술관 4인의 거장들’

▲ 4인의 거장전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큰 획은 그은 4인의 거장 작품 90여 점이 경주 예술의 전당에 왔다.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한 전시다. 경주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업 한국수력원자력과 국립현대미술관이 협력하여 마련한 특별전으로 국립현대미술관, 환기미술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제주도 이중섭 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글로벌세아그룹이 참여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이건희 컬렉션의 작품이 여럿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4인의 거장전

4인의 거장전

이번 전시는 4인의 거장이 근현대를 살아가며 각자의 시선과 방식으로 창출한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예술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격정의 삶을 불태운 화가 이중섭, 서민의 삶을 그린 화가 박수근,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순수한 동심을 표현한 화가 장욱진의 작품 면면에서 한국의 근현대 역사를 엿본다. 화가 각자의 어린 시절과 놓여 있던 삶의 여정이 작품에 고스란하다. 매일 3차례 전시 설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뜨거운 여름 태양을 피해 시원한 미술관에서 여름나기도 하고 예술 여행도 떠나본다.

4인의 거장전

4인의 거장전

#6 경주 미식 여행 집 나간 입맛 되돌릴 여름 별미

극한의 무더위에 입맛이 떨어졌다면 입안 가득 시원해지는 여름 별미를 추천한다.

고향밀면

▲ 고향밀면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여 인증하는 점포인 ‘백년가게’ 중 한 곳이다. 1980년대 시작한 고향밀면은 밀면 하나로 3대를 이어 승부를 보는 식당이다. 한우와 약재로 72시간 우려낸 육수 베이스에 직접 반죽한 면으로 물밀면, 비빔밀면을 내어놓는다. 따뜻한 육수의 온밀면도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만두가 준비되어 있다. 붐비는 시간대에 찾으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지만 회전율이 빠른 편이다.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면 안내된 시간보다 일찍 영업을 종료하기도 하니 늦은 시간에 찾는다면 사전 문의 후 방문할 것을 권한다.

고향밀면

고향밀면

황남칼국수

▲ 황남칼국수

황리단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 가운데 황남칼국수가 자리한다. 동죽과 황태로 시원한 맛을 낸 시그니처 ‘황남칼국수’를 비롯해 들깨 칼국수, 얼큰이 칼국수 등 칼국수 메뉴를 주로 내어놓는 곳이다. 그런 이곳의 여름 별미는 단연 콩국수이다. 국내산 백태를 곱게 갈아 뽀얀 우유 같은 콩물을 내고 칼국수보다 얇은 중면이 콩물과 잘 어우러진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콩물과 면은 연신 젓가락질을 부른다. 부추전, 고기만두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4-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이 있다.

황남칼국수

황남칼국수

#7 카페 투어 단일메뉴 베이커리 카페

선택과 집중, 한 가지 종류의 베이커리를 다양한 맛으로 경험할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를 찾아보았다.

크루아상 맛집 ‘브레스 커피웍스’

▲ 브레스 커피웍스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를 연결하는 보불로 사이에 자리한 브레스 커피웍스는 베이커리 카페이자 로스터리 카페이다. 대형 규모의 카페로 건축, 조경, 가구, 디자인 등 세심하게 손을 쓴 아웃테리어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2024년 신진건축사 부분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김건철 건축가의 손에서 탄생한 공간은 전통 한옥의 기둥과 보 맞춤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하동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카페의 야외에는 인공 연못이 조성되어 있는데 인피니티 풀을 연상시키듯 수면이 하늘과 맞닿아 있어 더욱 개방감이 느껴진다. 이곳의 대표 베이커리는 ‘브레상’이다. 브레상은 카페에서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크루아상으로 최상급의 프랑스 버터로 결이 살아 있다. 기본인 플레인 브레상부터 바닐라 크림, 카카오 크림, 피스타치오 크림 브레상 등 다양한 플레이버의 브레상이 준비되어 있다. 자체 로스팅한 커피와 곁들이면 풍미가 더욱 짙어진다.

브레스 커피웍스

브레스 커피웍스

파이 맛집 ‘룸펜’

▲ 룸펜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파이 맛집 룸펜이 있다. 오랜 기간 영업하던 여인숙 건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꾸민 공간이다. 건물 철거 과정에서 나온 수많은 암석과 흙을 다지고 깎아 기억을 새겨 넣었다. 룸펜은 부랑자, 사회의 가장 낮은 계층을 뜻하는 말이다. 어원처럼 다시 낮은 자세로 돌아가 지난 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공간을 편집한 주인장의 마음을 카페 이름에 담았다. 옅은 황토색의 벽체와 어두운 창틀, 가구들은 빈티지한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한쪽 공간에 구성된 LP 플레이 공간은 사진 촬영을 부른다. 첫 문장에서 소개했듯 이곳은 파이 맛집. 다진 고기를 넣어 만드는 호주식 파이인 미트파이를 만날 수 있다. 머쉬룸 크림, 스위트콘 등 여러 가지 속 재료를 넣은 파이가 준비되어 있다. 커피와 음료 메뉴도 다양하다.

룸펜

룸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