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첫 밤, 올해 마지막 ‘봉황대 뮤직스퀘어’성황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10-04
< - 4천여명 이상 모여 함께한 올해 마지막 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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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봄 새로운 무대로 찾아올 뮤직스퀘어

경주시가 매주 토요일 밤, 봉황대(노동리 고분군) 특설무대에서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흥을 담을 무대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10월 1일, 마지막 무대를 선사했다.

‘아듀,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이전 행사에 비해 보다 특별한 무대가 열렸는데, 1부는 어린이 축제로 2부는 봉황대 뮤직스퀘어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콘서트, 7080 특집을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 엄기백 경주문화재단 및 내빈들이 참석해 뮤직스퀘어의 마지막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였다.

어린이 축제는 인형극 ‘마리오네트’와 어린이 뮤지컬 ‘뽀로로’로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2부 행사는 가을맞이 음악적 감성을 촉촉이 채워주는 무대로 이어졌다. MC 이수지와 유열의 진행으로 공식행사가 시작되었다.

최양식 시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경주 중심상가연합 분들의 협조와 이해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세계 어느 무대에도 뮤직스퀘어만의 개성을 가진 무대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름도 알수 없는 어느 대왕의 릉으로 추정되는 무대에서 이렇게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왕에게도 감사드린다”는 센스있는 멘트로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엄기백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의 내년 봄을 기약하는 “폐막 선언”과 함께 4개월간의 여정이 영상으로 상영되며, 봉황대 뮤직스퀘어의 아쉬운 무대가 열렸다.

그 첫무대는 김쌤의 문화개그 ‘여기가 천년고도 경주다’를 시작으로 재즈 오케스트라의 가을밤에 어울리는 음악을 연주로 가을 밤을 수놓았고, 이어 출연 가수들과의 협연으로 큰 박수를 만났다. 이어 유열의 ‘오늘같은 밤’으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위대한 탄생이 낳은 스타 백청강이 조용필의 ‘미지의 세계’등으로 가창력 넘치는 무대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국민 가요인 노사연의 ‘만남’은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하나의 무대로 만들었다. 이용의 ‘잊혀진 계절‘로 시월의 마지막 밤이 아닌 첫 밤을 만들었다. 이어 ’서울‘ 곡을 경주로 개사해 시민들과 함께 열광의 무대를 만들어 봉황대 뮤직스퀘어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찾아가는 열린 음악공연으로 올 한해 자리를 잡았으며, 지난 4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15회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4월 30일 허각과 신유, 더크로스를 시작으로, 경주챔버오케스트라, 타악 밴드 잼스틱, 바강성밴드, 난타 공연, 한혜진, JK김동욱 및 강산애 밴드, 김목경 밴드의 미니콘서트가 열렸으며, 지난 7월 23일에는 1인극 ‘염쟁이 유씨’ 연극으로 시민들에게 독특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였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공연 무대를 봉황대를 배경으로 이동함과 동시에 기존 봉황대 야간 상설공연이라는 명칭에서 ‘뮤직스퀘어’로 개명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세련되고 발전된 무대를 선사하였다. 특히 공연을 작은 콘서트 형식의 음악회로 발전시켜, 장르별 특화된 무대 구성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폐막까지 매회 평균 2,500명에서 3,000명이상의 관람객들이 공연을 관람해 총 5만명정도의 관람객들이 다녀가 경주의 특색있는 감성 문화 충전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 및 외국인 거주자들도 뮤직스퀘어를 찾아 도심 쉼터로서 자리잡고, 도시공연문화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시내 지역의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등의 시너지 효과도 불러왔다.

매회 공연마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도심 속 휴식을 즐기는 무대로 미리 마련한 관람석이 부족해 서서보는 관람객도 많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로 새롭게 탄생한 무대는 내년 봄부터 올해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무대 구성과 다양한 프로그램로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시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10월 중 4개 읍 지역 특설무대를 마련해, 봉황대 뮤직스퀘어의 못다한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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