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원산지 동경견, 토종견으로 육성키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6-05-02
경주시는 경주지역이 원산지로서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희귀 토종견인 동경견(일명 댕견)을 육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견으로 보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2천여만원을 들여 올해 동경견 사육 대상 12가구 42마리를 선정해 사양관리비를 지원 할 계획이다.

동경견의 특징은 꼬리가 없거나 5㎝ 이하로 짧고 외형은 진돗개와 비슷하며 사람에게 온순하지만 영리하고 사냥을 잘 하는 편이다.

역사적 문헌을 살펴보면 조선 순종때 발행한 [증보문헌비고]12권의 지지편에 동경에는 꼬리가 없거나 이상한 개가 많았다. “이는 동경 (경주)의 지형이 머리만 있고 꼬리가 없는 형상인 까닭에 그곳에서 태어난 개도 꼬리가 없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들을 동경견 이라고 한다” 라고 되어있다.

동경견은 사람에게 잘 따르는 등 사회성이 좋고 옛날에는 사냥을 잘하였다고 한다 . 털색깔은 누렇거나, 흰색, 검은색 등이 있다.

시는 앞으로 서라벌대학과 연계하여 혈통보전을 위한 보전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며 동경견 사육 애견가들은 앞으로 진도견 풍산견등과 같이 천연기념물로도 지정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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