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김호진 부시장, 일일 최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시민 브리핑 가져

작성자
공보관
등록일
2021-08-20
< 15일 27명 확진자 발생에 이어 19일 지역 일일 최다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심각한 상황과 경주시 대응조치 전해 >

김호진 부시장이 19일 대시민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 발생상황과 경주시의 대응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건천읍에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건천 소재 모든 기업 근로자 대상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

경주시 김호진 부시장은 19일 대시민 브리핑을 통해 지난 15일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다시 지역 일일 최다인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심각한 상황과 경주시의 대응조치 등에 대해 전했다.

경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침에 더해 22일까지 특별방역주간을 운영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으나 확산세가 쉽게 누그러 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8월 들어 확진자 수는 총 215명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이 72명으로 33%를 차지하고 있다. 경주는 타 지역에 비해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 우려가 큰 상황이다.

8월중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기업체 내 집단감염 3건, 40명 △음식점 내 집단감염 2건, 23명 △목욕탕 관련 21명 등으로 산발적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일 발생한 확진자 34명은 △건천읍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직원 집단감염 8명 △용강동 소재 유제품 가공회사 직원 집단감염 9명 △기존 확진자 접촉 13명 △기타 해외입국자 등 4명 등이다.

강동면 소재 철강회사 집단감염에 이어 이날도 건천읍에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기업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건천 소재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19일 17시~20시, 20일 14시~20시까지 이틀동안 건천2일반산업단지 내(건천읍 용명공단길 173-26)에 긴급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한다.

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용강동 소재 유제품 가공회사는 배달기사 60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완료했으며, 20일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호진 부시장은 “시는 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유보하고 있으나 앞으로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인근 시군 및 방역당국과 협의해 4단계 시행을 검토할 것”이라며, “우리시는 이번 집단감염으로 인한 방역위기를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추가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 시 민 브 리 핑 2021. 8. 19(목)

❍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호진 부시장입니다.

❍ 지난 8월 15일 브리핑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우리시에서는 정부의 비수도권 3단계 방침에 더해
이번 주까지 특별방역주간을 연장하고
방역조치를 특별히 강화하여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간 확진자가 한자리 숫자로 떨어져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듯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오늘 3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 또 다시 일일 최대 확진자 수를 갱신하는
매우 심각한 방역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여러분께 현재의 방역상황과
우리시의 조치사항에 대해
브리핑 드리겠습니다.

〔확진자 발생상황 및 조치사항〕
❍ 먼저, 8월달 전체 종합적인 확진자 발생현황에 대해
정리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8월 이후 19일 동안 총 확진자 수는 215명입니다.
그 중에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이 72명으로 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타지역에 비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우리지역 특성상 더욱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8월중 주요 집단감염 유형을 살펴보면
- 기업체 내 집단감염 3건에 40명
- 음식점 내 집단감염 2건에 23명
- 목욕탕 관련 18명 등
대부분이 특정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오늘 발생한 확진자 34명은
- 건천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직원 집단감염 8명,
- 용강동 소재 유제품 가공회사 직원 집단감염 9명,
-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및 격리중 확진 15명
- 해외입국자 2명입니다.

지난 강동 소재 철강회사 집단감염에 이어
오늘도 기업체 내 집단감염이 두 건이나 발생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 기업의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어
매우 우려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시에서는
건천 소재 전체 기업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 오늘 8월 19일(목)부터 20일(금)까지 양일간
건천2 일반산업단지 내(건천읍 용명공단길 173-26)에
긴급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운영합니다.

오늘은 17시부터 20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하며
내일은 14시부터 20시까지 6시간 동안 운영합니다.

건천지역 기업체의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께서는
행정명령에 준하는 조치에 따라
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 다음은 용강동 소재 남양유업 집단감염 관련입니다.

이 회사는 총 23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어제 713번 확진자인 직원이 감염되어 신속히
238명을 검사 후 오늘 9명이 추가로 확진이 확인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배달기사 60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였고
검사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며
관련한 역학조사도 더욱 엄격히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관내 남양유업 대리점과 관련 업소에서는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더라도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추후 전망 및 대시민 당부사항〕
❍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우리시의 확진자 발생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피해를 감안하여
4단계 시행에 최대한의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의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인근 시군 및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시행을
검토할 수 밖에 없음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 그 동안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방역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 우리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계속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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