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가을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국화옆에서’ 두번째 이야기 >

경주 동궁원은 오는 14일~15일 가을 막바지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동궁원 내 느티나무 광장에서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신나는 퀴즈 맞추기 및 스칸디아모스(식물 액자) 만들기, 미니 화분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무료 체험이 준비돼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동궁원 곳곳에는 가을 국화와 꽃양배추가 가득 피어 있어, 그윽한 국화향기에 취하고 형형색색 예쁘게 물든 단풍과 떨어진 낙엽은 한층 더 운치있는 분위기를 자아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동궁원 2관 연결통로와 죽지랑에서는 제26회 남산사진동우회의 신선한 구도와 색감의 사진 및 그림 전시회가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김차식 동궁원장은 “동궁원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행사를 알차게 구성해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