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親)환경작물‘쑥’재배활용방안 세미나 성료

작성자
공보관
등록일
2020-08-18
< ‘2020 경주 들쑥날쑥 문화제’ 사전행사 개최… >

친(親)환경작물‘쑥’재배활용방안 세미나

경주시는 지난 11일 화랑마을 기파랑 홀에서 한국문화관광콘텐츠협의회(회장 황대욱) 주관의 ‘친환경작물 ‘쑥’ 재배활용방안 세미나’가 성료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쑥’의 활용방안과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세미나는 사전접수, 발열체크, 세미나장 내 거리두기 등 감염병 확산방지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황대욱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북농업기술원 김종수 작물연구과장의 ‘쑥의 재배현황과 국내외 쑥의 연구현황, 관련 특허분석, 쑥의 활용현황’ 등 경북친환경농업정책과 ‘쑥의 재배 가능성 검토’ 등이 발표됐다.

이어서 거문도 해풍쑥의 작물화 이유, 친환경 인증까지의 노력, 쑥 농사의 조직화, 점검체계 개선, 친환경 인증 쑥으로 부가가치 창출 등의 내용으로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이병주 씨의 ‘농촌융복합산업화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권용환 (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 직전회장, 서운교 동국대학교 한의과대 교수, 김근혜 선린대학교 교수, 이종인 경주몽 이사장 등 관계분야 전문가 4인의 열띤 토론과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축사를 한 조은기 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은 “쑥의 기능을 연구해 새로운 식품과 의약품으로 개발한다면 신 소득작물로써 무한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특화 작물은 우리 가까이 있는 잡초와 산채를 소득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서운교 동국대학교 한의과대 교수는 “쑥은 여러 효능이 있지만 인체의 밸런스 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특히 여성의 냉습 조절로 건강한 신체 유지에 우수해 의약품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오랫동안 사찰음식을 연구·개발해 온 향적원 혜연 스님은 “경주의 청정 쑥으로 만든 쑥떡과 구증구포 제다한 쑥차 등이 우수하다”며, “전국 쑥 요리 경진대회를 열어 쑥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이번 세미나 개최는 의학 산업 활용 가능성, 요리 분야 가능성, 농촌분야 신 소득원 등 다양한 쑥의 활용 방법과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황대욱 한국문화관광콘텐츠협의회장은 “세미나에서 보여준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 경주가 ‘쑥’의 다양성을 활용한 새로운 쑥 문화를 창출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하반기에 있을 2020 경주 들쑥날쑥 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경주시 관계자는 “세미나를 발판삼아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 ‘쑥’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원이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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