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외길인생 이태영씨(산내면 의곡초등 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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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등록일
2005-02-17
< -20년여째 고향후학들 위해 장학금 지급- 마을발전 위해 각종 기부금 내놔 > 마을마다 보릿고개를 넘겨야 했던 옛 시절의 고향, 그러나 고향에 대한 사랑은 한번도 변함없었던 이태영씨 (74ㆍ서울병원유지재단 이사, 신흥학원 이사)는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 본동에서 가난한 농부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에서 번 돈을 고향을 위해 쓰는 것이 무엇이 아까우냐"는 이태영씨는 서울에서 부인 이순애 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오면서 오래전부터 고향의 발전을 위해 남다른 사랑을 보여왔다.

이씨의 고향사랑을 위한 관심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지난 82년 모교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88년 산내면사무소 건립시 찬조금을 낸 것을 비롯, 내일리 본동 마을도로 포장공사와 97년 마을상수도공사의 각 가정에 배관공사에 거금을 희사하는 등 낙후된 고향마을의 발전에 앞장서 왔다.

산내면 소재 의곡초등학교 20회 졸업생인 이태영씨의 후학들에 대한 관심은 20년여 동안 변함없이 장학금을 전달해 주는 데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주로 장애자와 불우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의곡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산내중고등학교에도 지난 95년 2월부터 10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면학의 길을 열어주고 있으며

지난 99년 5월에는 산속의 마을 아름다운산내 지명유래집 발간 및 산내면민화합잔치 행사시 700만원을 찬조하였고, 매년 1,000만원씩을 고향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수십년째 보내 왔으며 장학금뿐만 아니라 노인들을 위해 여름철에 식사대접을 하는 등 타양살이를 하면서도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태영씨는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메말라 가는 지역사회 인심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고향의 발전을 위해 복지사업과 장학사업 등에 수억원의 기금을 선 듯 내놓은 이태영씨는 본인이 죽은 후에도 후학들에게 장학금을 계속해서 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산내면 지역주민들은 이씨의 헌신적인 고향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공덕비 건립을 추진했으나 본인의 적극적인 만류로 무산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언론에 보도 되거나 세간에 알려지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매년 졸업식에 참석하였으나 태영장학회 총무인 지역출신 최병윤이 태영장학회장의 역할을 대리하여 장학금 360만원을 전달하였으며 나머지 640만원을 지역발전을 위해 썰 계획이다.

금년 4월 말경에 고향을 방문 할 예정이며, 2005년부터 태영복지장학회로 개편 후 산내면을 중심으로 경주시 관내 불우노인을 위해 목욕봉사 사업을 위해 목욕차(순회용) 구입(약1억5천만원상당)중에 있어 더욱더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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