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ㆍ민간 다이버 참여 해양쓰레기 수거 >

경주시 감포읍 척사항 소형선박협회는 지난 1일 척사항에서 해양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이번 정비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해양쓰레기가 항구내로 많이 밀려온 탓에 항구에 정박하는 선박들의 훼손 위험이 있어 추진됐다.

이날 포항해경감포파출소와 민간 다이버, 소형선박협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항구 내 바닥에 쌓인 폐타이어와 로프, 어구 등을 크레인에 연결해 건져내는 데 힘썼다.

민간다이버로 참여한 임채권 오류2리 이장 “지역 바다를 깨끗이 하는 데 동참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밝혔다.

양현두 감포읍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항구 내 바닥쓰레기를 치우는 데 솔선수범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