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새마을회원(회장 오주도, 부녀회장 임순자) 15여명은 지난 28일 황남동 주민센터 앞 도로변과 동부사적지 메밀밭조성 산책길 일대를 돌며 잡초제거와 생활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하였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개막되면서 경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남․여 지도자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인도블록에 올라온 잡풀 등을 뽑는 등 손님맞이 환경정비에 힘을 쏟았다.

또 이 날은 그동안 황남동 주민센터 앞 도로변 40여개의 게양대에 달려 있던 광복 70주년 광복절 태극기를 내리고 새마을운동이 시대흐름에 맞추어 새로운 이미지로 나아가는 뉴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맘으로 새마을기로 교체하는 작업도 함께 하였다.

이어 동부사적지 일원에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회원들이 조성한 메밀밭을 찾아 최근 비로 무성한 잡초를 말끔히 제거하였다.

앞으로 메밀꽃이 피는 9월에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관광객과 관내 독거노인등 어려운 이웃에게 메밀국수와 메밀묵을 제공한다. 또 청보리와 메밀의 수익금으로 불우이웃과 다문화 가정을 돕는데 사용한다.
이덕준 황남동장은 “매월마다 솔선하여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살기 좋은 황남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환경정비와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해 오는 지도자들에게 격려와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