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오동 행복학습센터의 ‘찾아가는 노래교실’이 지난달 31일 개강했다.

첫 수업은 장미동산타워 경로당과 성동경로당에서 4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유쾌하게 진행되었다. 관내 7개의 경로당을 매주 1회 찾아가는 노래교실은 11월 말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에 접하지 못한 최신 가요부터 옛날 젊었을 때의 애창곡들을 새삼 따라 부르고 배우면서 오랜만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다소 서툴고 잘 모르는 가요지만 열심히 배우고 박수를 치면서 머리에 리본을 꽂고 유년시절 동심으로 잠시 되돌아가는 유쾌한 시간도 가졌다.

노래교실에 참석한 박귀룡 시의원과 이정희 황오동장은 “노인 인구가 많은 황오동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노래교실을 열게 되었다”며 “3개월간의 즐거운 노래교실로 어르신들의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