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내면 외칠리 참들에도 올해 첫 벼 베기가 시작됐다.
경주에서는 지난 19일 황남동 흥륜들에서 첫 벼 베기를 시작으로 지역에서는 산내면 외칠리 참들이 24일 두 번째로 수확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수확한 벼는 작년 산내농민상담소에서 경주시에 처음 보급된 ‘중모 1022’라는 신품종으로 벼 쓰러짐에 강할 뿐만 아니라 수확 시기가 빠르고 밥맛 또한 매우 뛰어난 것으로 지난 5월 5일 첫모내기를 실시하여 약 120일 만에 결실을 봤으며 7ha의 논에 60여 톤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추수한 벼는 적지 않는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일반 쌀 보다 30%정도 높은 가격으로 전국 각지의 지인들을 오프라인으로 많은 주문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호응이 매우 높다.
한편 산내면에서는 2014년 645ha에서 4,500여 톤의 벼를 생산하였으며, 앞으로도 FTA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우수품종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하여 쌀 전업농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