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 후원회, 지인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라면, 마스크 등 기탁 >

TF복싱체육관(관장 이준희)에서 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회원들과 후원회, 지인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물품(라면 6,000개, 마스크 500장)을 기탁했다.

TF복싱체육관은 동천 및 용황지역에 지점을 두고 정통복싱 및 키즈복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곳이다.

이들은 지난해 희망나눔캠페인 성금 130만원 기탁에 이어 올해 추석을 맞아 어려운 학생 가구를 돕기 위해 SNS를 통해 자율적으로 2주간 ‘라면 100박스 나눔’ 운동을 진행했으며, 회원들과 학부모, 경주시복싱협회, 전국복싱 관장, 경주상가 및 지인 등 70명 이상이 참여해 라면 160박스 상당을 기탁받아 전달하게 됐다.

이준희 관장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선한 마음을 나누게 되어 TF복싱체육관과 기부자들 모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힘든 시기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라면기부 캠페인'에 함께한 코치진과 체육관 회원들, 후원회, 전국의 지인들게 모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정보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리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물품은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의 따뜻한 명절맞이를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