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절기 경로당 난방시설 등 일제점검 실시 >

경주시에서는 예년에 보기 힘들었던 동절기 한파로 혹시라도 어려움을 겪는 노인분들을 위하여 23개 읍·면·동장들이 노인복지전문가, 난방보일러 기술자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관내 전 경로당을 방문하여 경로당 구석구석을 살피는 민생 행정을 펼쳐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드렸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관내 560개소 전 경로당을 방문한 읍·면·동장들은 난방보일러 가동여부와 운동시설을 점검하고, 쌀을 비롯한 음식류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번 방문점검 결과 한파로 인한 심야보일러관 동파 10개소, 수도관 동결 4개소, 운동기구 고장 6건 등 불편사항을 발견하고 즉시 수리하여 정상가동이 되도록 하였고, 장판교체나 화장실 수리등 현장에서 청취한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즉시 개선키로 하는 등 경로당과 노인분들에게 대한 일선행정의 높은 관심을 직접 실천하였다

안강읍 육통리 노인경로당을 찾은 김영준 안강읍장은 “경로당을 돌아보면서 노인분들이 경로당에서 훈훈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경로당 지원사업으로 해마다 많은 예산을 들여 경로당을 신축 및 보수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경로당 운영을 위하여 안마의자, 발 맛사지기 등 운동기구와 정수기를 설치하여 이용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였고, 또한 매분기마다 경로당운영비와 함께 1개소당 최고 2백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여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전국에서 최초로 모든 경로당에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하여 동절기에 노인분들이 각 가정에서 별도의 연료비를 들이지 않고 경로당에서 난방문제를 해결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방문 점검은 노인시설을 보살피는 일선 행정의 귀감으로서 경주시가 경로사상을 바탕으로 노인복지를 적극 추진해 나가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