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읍의 자생단체인 남녀의용소방대(대장 천억송, 최연화)와 생활개선회(회장 우순덕)에서는 18일 감포119안전센터 및 감포신협 직원들과 함께 감포읍 거마장 일대에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거마장은 산세가 마치 큰 말이 누워있는 형상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고, 용굴과 더불어 가을이 되면 해국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감포의 명소 중 한 곳이다.

이날 쾌청한 봄 날씨 속에서 환경정비에 나선 40여명의 회원과 직원들은 거마장 일대 해안가를 중심으로 겨우내 방치되었던 각종 쓰레기와 어구 등을 수거하여 감포읍을 찾는 관광객들에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코자 힘썼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드리며,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감포를 찾아 온 관광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감포읍을 다시 찾고 싶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