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읍 남녀 새마을지도자회(회장 황종문․임미련)에서는 12일 감포 오류리 연동마을 국도변에 위치한 조그마한 야산에 꽃동산을 조성했다.

이날 꽃동산 조성작업에는 감포읍사무소 직원들과 남녀새마을지도자 등 30여명이 힘을 합쳐 해국 1,000본을 심은 후 주위에 거름과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는 봉사를 하여 지역의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조성된 연동마을 꽃동산은 바다에 접해있는 조그마한 산으로 바위, 소나무, 진달래가 어우러지고 동해바다의 파도를 만나는 곳에 위치하여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풍광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번에 심은 해국이 가을에 개화하면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에는 해국과 들국화가 피고 그 외 야생화가 어우러져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동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앞으로도 아름다운 감포읍의 명소 주변을 잘 정비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휴식과 더불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갈수 있도록 쉼터 및 포토존 설치 등 지역의 관광 명소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