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좋은 어린이책 전시회』가 9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주시립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읽히고 어린이책 문화운동을 실천하는 “경주 동화 읽는 어른모임”(회장 오봉선)이 주최하고, 경주시립도서관(관장 박청애)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엄선된 좋은 어린이 책 200여권이 작가별, 연령대별로 전시되었다.
인물에 대한 책 특별전시 코너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 멘토가 되어 줄 인물에 관하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책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책 읽어주기를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여 주었다.
동극공연, 나의 꿈 적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관람객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하였다.
이 밖에도 “경주 동화 읽는 어른”의 지난 12년을 돌아보는 사진전과 회원들이 기증한 중고 어린이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일일장터가 열렸다.
이 날 참석한 박청애 도서관장은 “책을 통해 만나는 즐거움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어린이 독서습관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를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