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소장 김미경)는 지난 1월 20일 ‘2011년 6.25전사자 유가족 발굴사업’에 우수보건소로 선정되어 국방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우수보건소 선정/포상을 통한 적극적인 업무동참과 동기부여를 위해 전국 20개 보건소를 선정했다. 국방부 유해 발굴단 관계자는 김미경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 보건소 유해발굴사업 협조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3만여 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고 있는 국가적 사업이다.
지난 2000년 4월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되어 현재 4,698구의 유해발굴과 13,806명의 유가족 DNA시료 채취로 60명 전사자의 신원확인이 됐다.
6.25 전사자 중 유해를 찾지 못한 유가족(전사자의 직계가족, 외가 포함)은 거주지 가까운 보건소 또는 군병원,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사자 유해를 확인하게 되면 전사자의 생존 부모에게는 보훈혜택이 가능하며, 전사자는 국립묘지에 안장을 하게 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국가를 위해 싸운 전사자들이 늦게나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국방부와 협력해 유해발굴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경주시 보건소 (054-779-8600~3)또는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02-811-655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