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곡면 금장리에 체험교육관, 보건교육실, 체력측정실, U-health 정보센터 등 - > 경주시 보건소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주민건강지원센터사업계획 공모전』에 선정돼 시설비 18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됨에 따라 시민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주민건강지원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지난 6일 용역처인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이날 열린 용역 보고회는 건강도시 경주비전 및 전략을 수립하고 u-health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건강정보센터 기능에 최적인 주민건강지원센터 모델을 제시하고 통합적인 건강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배치 및 세부운영 계획을 수립코자 열렸다.

주민건강지원센터란 신규보건사업 인프라 확충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목적의 보건시설 명칭으로 지난 2007년도에 보건복지가족부가 대상지역을 공모해 현재 경주시와 김해시, 화성시가 선정됐다.

보고회서 용역팀인 이경수 교수는 새로이 설치될 주민건강지원센터의 주요 기능으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제시한 새로운 형태의 건강환경, 건강한 교육/정보, 건강한 생활습관,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역량 극대화 등 지역주민의 건강요구를 충족하는 기능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체험교육관, 기타 체험교육, 보건교육실,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실, 상담실, u- 건강정보센터, 이동교육장, 구강건강실 등을 주민건강지원센터 내에 설치하여 시민이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의 조성, 개인과 집단이 건강을 유지 증진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 취약계층과 차상위계층 다문화 가정에 대한 안정적 건강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제안했다.

시 보건소가 건립하게 될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최근 들어 인구가 날로 증가해 신도시로 부상하는 현곡면 금장리 219번지 일원 부지 6천600㎡에 건물연면적 2,033㎡의 지상3층, 지하1층 건물로서 내 년 3월 경 착공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자돼 건립하게 될 주민건강지원센터 내 들어서게 될 주요 건강관련 시설로는 건강체험교육관, 보건교육실,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실, 상담실, U-health 정보센터 등이 들어서게 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시 보건소는 용역의 결과를 적극 활용하여 급변하는 저 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국민건강증진 2020의 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여 보다 경쟁력 있는 건강한 도시 경주 건설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