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6-25
< 수준 높은 공연, 골라 보는 재미 >

경주시립극단.jpg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 7월 1일, 천년고도 경주에서 막이 오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11개 국공립극단 중 9개 단체가 참여하며, 14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각 도시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국공립극단을 초청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공립극단간 교류를 통해 지역 연극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전통연극에서 뮤지컬까지 전국의 극단들이 심혈을 기울여 연습한 작품들이 선보이게 된다. 

일자시간장소공연단체공연명7.1(월)오후
7시30분대공연장인천시립극단세미뮤지컬
<파우스트>7.2(화)소공연장경주시립극단꽃마차는 달려간다7.4(목)대공연장전주시립극단시집가는 날7.5(금)소공연장국립극단레슬링 시즌7.7(일)소공연장부산시립극단귀족수업7.10(수)소공연장대구시립극단청문7.11(목)대공연장경기도립극단영상음악극
<외톨이들>7.13(토)소공연장순천시립극단늦은 행복7.14(일)대공연장포항시립극단세 자매

7월 1일 인천시립극단의 세미뮤지컬 ‘파우스트’를 시작으로, 2일에는 경주시립극단의 '꽃마차는 달려간다', 4일에는 전주시립극단의 '시집가는 날', 5일에는 국립극단의 '레슬링시즌', 7일에는 부산시립극단의 '귀족수업'이 관객몰이에 나선다.

이어서 10일에는 대구시립극단의 ‘청문', 11일에는 경기도립극단의 '영상음악극 외톨이들', 13일에는 순천시립극단의 ’늦은 행복', 마지막 14일에는 포항시립극단의 '세 자매'가 상연된다. 특히 폐막작품 ‘세 자매’는 국립극단 예술감독이었던 이윤택 선생이 연출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입장료는 5천원이며, 페스티벌 기간 중 한번 본 공연 티켓을 지참하면 다른 공연 관람 시 20% 할인 혜택(보고 또 보고 할인)을 볼 수 있다. 티켓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또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고, 전화(1588-4925)로도 예매할 수 있다.

작품별 특징을 따로 적어 드립니다.

1. 개막작 인천시립극단의 세미뮤지컬“파우스트”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무대화한 작품이며 30여명이 넘는 출연진들과 특수효과등 웅장한무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꾸준히 뮤지컬을 작품을 만들어온 극단이기에 완성도있는 작품이 될꺼라 생각한다.

2. 경주시립극단의 “꽃마차는 달려간다”는 김태수라는 국내 최고의 작가의 작품이며 이미 경주에서 공연하여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3. 전주시립의 ‘시집가는 날’은 “맹진사댁 경사”라는 원작을 각색하여 만들어진 극으로써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극이며 돈으로 벼슬을 사고 좋은 집안과 혼례를 맺으려 하지만 결국 자기꾀에 자신이 넘어가는 권선징악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어린 관객들에게도 충분한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또한 악극형식으로 하여 관객들이 더욱 가까이 다가 올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보인다.
4. 국립극단의 “레슬링시즌”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레슬링을 소재로 만든 연극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청소년기의 왕따, 소문, 폭력, 사랑, 정체성등의 혼란스러움을 레슬링과 접목시켜 경쾌하게 풀어낸다 본작품의 원작은 타임지 선정 청소년을 위한 연극 베스트 5로 선정이 되었으며 전국적인 투어를 하고 있는 실력과 재미가 검증된 작품이다.

5. 부산시립극단의 “귀족수업”은 프랑스의 유명 코메디 작가 몰리에르의 작품으로 코메디의 진수를 보여줄 아주 유쾌하고 즐거운 작품이다. 돈으로 귀족이 되려하는 주인공 주르댕은 가난한 청년과 결혼하려는 자신의 딸을 못마땅히 여긴다. 머리가 비상한 주르댕의 하인은 딸의 결혼을 성사시킬 계획을 만들기 시작한다. 귀족이 되기 위한 주르댕의 피나는 노력이 고스란이 관객의 웃음으로 바뀌어 돌아올 거라 생각된다.

6. 대구시립극단의 “청문”은 창작극으로 한 인간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인간이 죽음에 문턱에서 자신에 삶에 대하여 청문을 받는 줄거리이다. 인간의 죽음, 삶의 역사 등의 무거운 주제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정통연극의 힘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7. 경기도립극단 영상음악극“외톨이들” 역시 현재 청소년들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이작품은 청소년들의 자살예방/희망찾기라는 기획의도로 제작된 작품이며 청소년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특별 기획된 작품이다. 재미있는 영상과 다양한 춤과 노래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영상음악극 외톨이들의 희망메세지를 기대한다.

8. 순천시립극단“늦은행복”은 치매에 걸린 아내를 둔 노부부의 이야기이다. 벤치에 앉아 나누는 노부부의 대화와 행동속에서 진한 감동이 전해져올 것이다. 대학로 2인극 페스티발에 초청되어 질 만큼 작품의 완성도 등이 높은 작품이다.


9. 러시아의 유명 안톤체홉의 4대 장막극중 하나인 포항시립극단의 세자매는 연극계에서는 모를 수 없는 유명한 작품이다. 그리고 포항시립의 객원연출인 이윤택 역시 前국립극단의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연극계에서는 모를 수 없는 연출가이다. 좋은 작품과 좋은 연출이 만들어 내는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관객을 감동 시킬지 정말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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