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 발생빈도 높은 소 전염성비기관염 등 4종, 30만두 접종 >

경주시는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10월말까지 1개월 동안 소, 돼지, 개에 대한 가을철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가을철에 발생하기 쉬운 소 전염성비기관염, 돼지호흡기질병, 돼지열병·돈단독, 돼지 써코바이러스병, 신종양돈질병, 개기생충병 등 6종에 대해 총 30만두를 영세사육농가와 밀집사육지역 중심으로 실시한다.

추진방법 방법은 지역담당 공수의 19명과 각 읍면동 공무원 또는 이·통장 1명이 2인 1조로 직접 농가를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시술비는 무료이다. 특히, 차단방역이 필요한 양돈과 개는 백신을 농가에 배부하여 자가 접종하도록 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환절기인 가을철에는 호흡기계통의 질병 발생이 높은 만큼 과거발생지역의 농가와 인접지역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아울러 축산농가에서는 축사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질병이 의심스러운 가축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즉시 지역 공수의사나 시 축산과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