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오동 동민화합 한마당 및 경로잔치’가 28일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주차장에서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황오동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배진석 도의원, 서호대‧주석호 시의원, 임보혁 황오동장, 각 기관단체장 및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동민화합 한마당 및 경로잔치는 황오동청년회(회장 최치훈)가 주최로 매년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황오동자율방범대(대장 곽동현)도 함께 준비했다.

청년회와 자율방범대에서 정성껏 마련한 점심을 대접하고,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지원을 도왔으며, 풍물과 난타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여러 가지 경품을 제공했으며, 특히 황오동 주민자치센터 풍물팀의 풍물놀이와 성동시장 상인들의 난타공연은 어르신들의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최치훈 황오동청년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과 행사준비에 수고한 황오동 청년회 회원들 및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라고 말했다.

임보혁 황오동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하루는 모든 근심 걱정 다 잊으시고 청년들이 준비한 잔치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며,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동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아름다운 우리 전통을 이어가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