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김호진 부시장,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시민 브리핑

작성자
공보관
등록일
2021-08-16
< 15일 하루 최다 27명의 확진자 발생하는 등 지난 9일부터 97명의 확진자 발생한 엄중한 상황과 경주시 대응조치 전해… >

김호진 부시장이 15일 대시민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 발생상황과 경주시의 대응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특별방역 주간 22일까지 연장하고 야간 방역수칙 계도, 코로나 ‘잠시멈춤’ 캠페인,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 및 지도 등 강력한 대응 유지

경주시 김호진 부시장은 15일 대시민 브리핑을 통해 이날에만 하루 최다인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난 9일부터 9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엄중한 상황과 경주시의 대응조치 등을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실시하고, 9일부터 15일까지는 ‘특별방역주간’을 선포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15일 발생한 확진자 27명은 △강동 산단 내 철강회사 직원 집단감염 16명 △용강동 소재 음식점 관련 9명 △자가격리 중 확진 1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 등으로 파악됐다.

강동 소재 철강회사에는 내국인 6명과 외국인 27명 등 3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포항 등 타지역 확진자 6명을 포함해 총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전 직원에 대한 검사가 실시된 후 현재 실질적으로 폐쇄됐다.

철강회사 집단감염에 따라 시는 인근지역인 안강읍·강동면·천북면 등 3곳 행정복지센터에 15일~16일 이틀간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선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경주시는 지난 7일부터 지역 거주 외국인과 그 가족에 대한 선제검사를 통한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검사를 받은 외국인 가운데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확진자 27명 가운데도 19명이 외국인 및 외국인과 접촉한 가족과 직장동료로 확인됐다.

최근 변이형이 확산되고 감염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시는 선제적 검사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의 특별방역 주간이 22일까지 연장된다. 야간 방역수칙 계도,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코로나 ‘잠시멈춤’ 캠페인,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지도 등 강력한 현장 방역이 유지된다.

시는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감염확산이 더 악화될 경우 경북도, 포항시,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진 부시장은 “이번 긴급조치는 지역 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추가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 시 민 브 리 핑 2021. 8. 15(일)


❍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호진 부시장입니다.

❍ 지난 8일 브리핑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우리시에서는 정부의 비수도권 3단계 방침에 더해
특별방역주간 선포 등 방역조치를 특별히 강화하여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휴가철을 맞아 우려했던 대로 우리시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9일부터 어제까지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늘 27명이라는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우리시 일일 최대 확진자 수로
우리시의 방역상황이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 심각해지는 방역상황에 따라 시민여러분의 불안감이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우리시의 확진자 발생현황과
대응조치 등 방역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8.15 연휴 방역긴급 상황〕
❍ 먼저, 광복절 연휴 방역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광복절인 오늘 일일 최다인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확진자 27명의 감염내용과 경로는
- 강동 소재 철강회사 직원 집단 감염 16명,
- 용강동 소재 음식점 관련 9명
- 격리중 확진 1명, 감염경로 파악중 1명입니다.

❍ 강동면 철강회사 직원 집단감염 관련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회사는 강동 산업단지에 소재하며
내국인 6명과 외국인 27명 총 33명이 일하고 있으며

전 직원 중 포항 등 타지역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된 6명을 포함한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수는 많지만 외국인근로자 중심으로 회사 내 기숙생활 등 집단생활 특성등을 감안해 어제 전직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고
엄격하게 자가격리 조치하여 실질적인 폐쇄상황에 있습니다.
회사 바깥으로 확산되지 않고 차단될 수 있도록 계속 적극 조치하겠습니다.
❍ 다음은 용강동 소재 음식점 관련입니다.
음식점 직원과 음식점을 이용한 고객 및 가족간 전염으로
어제 2명 오늘 9명 등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아직은 식당종업원과 그 가족의 범위에서 집단감염되었으나
식당 방문객 및 확진가족 접촉자 등의 추가 확산이 우려되어 엄격하고 강력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8. 4.(수)부터 8. 12.(목)까지 용강동 돈앤콩부인
음식점을 이용하신 시민여러분께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적극적인 검사와 방역협조를 요청드립니다.

〔관내 외국인 및 그 가족 관련〕
❍ 다음으로, 최근 휴가기간 모임과 국가별 자체 커뮤니티 활동
증가 등으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는 외국인 관련
방역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이러한 방역 위기 요인을 최대한 고려해
지난 7일부터 실시한 관내 거주 외국인과
가족에 대한 선제 검사를 통해 확산 사전방지에
집중해 왔습니다. 그러한 선제적 조치결과

7일부터 검사를 받은 외국인 중 25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여 역학조사와 자가격리등의 방역조치를 예방적으로 이행하였습니다.

오늘도 확진자 27명 중 19명이 외국인 및 외국인과
접촉한 가족 및 직장동료로 확인된 만큼 외국인 관련 방역 조치는 중요하고 시급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변이형의 확산과 감염속도 증가로
사전적ㆍ선제적 검사의 필요성이 더욱 높고
확진자 조기 발견의 효과성이 확인되는 만큼 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적극적인 선제검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그 가족 및 직장 동료께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셔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급조치 사항〕
❍ 다음은 방역 긴급조치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강동 소재 철강회사에서 집단감염 발생에 대해서는
인근 지역인 안강, 강동, 천북 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8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5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여 선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강, 강동, 천북 지역에 있는 외국인, 기업체 직원과 그 가족을 우선으로 증상이 있거나 의심스러운 주민들은 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 비상조치 대응체계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인 특별방역 주간을 22일까지 연장해서 운영합니다.
❍ 특별방역 주간 조치사항인
- 야간 방역수칙 점검, 다중이용시설 방역 소독
- 코로나‘잠시멈춤’캠페인
-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 및 지도 실시 등의
강력한 현장 방역점검과 대응 조치를 계속 유지하는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드립니다.

특히,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외동, 성건, 황성, 동천, 용강 5개 지역과 8. 15 방역 위기
상황에 있는 안강, 강동, 천북 3개 읍면지역은
더욱 확대 및 강화하여 시행하겠습니다.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이통장,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바르게살기위원회 등의 사회단체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어렵더라도 계속적인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 이러한 강력한 방역조치를 위해서는 간호, 방역인력의 긴급 추가 투입이 불가피함에 따라 그 동안 유지해오던 읍면 마을 현장단위의 보건진료소 운영을 필요 시 부득이 잠정 중단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급박한 방역상황과 강력한 특별조치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오니 시민여러분의 깊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이번 긴급 조치는 어디까지 퍼져있을지 모를 지역 감염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추후 전망 및 대시민 당부사항〕
❍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우리시는 이번 방역위기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더 악화될 경우
포항시 등 인근 시군과 경상북도 등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시행도
검토할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더 이상의 상황 악화를
반드시 막겠다는 책임과 각오로 현재의 강화된 3단계를
유지하오니 이번 지역감염의 확산세가 꺾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특히, 다른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장소의 출입을 자발적으로 제한ㆍ금지하여 주시기 바라며

최근 타지역에서 장기간 머물거나
사람들이 밀접한 장소에서 휴가를 보내신
시민여러분께서는 직장으로 복귀하기 전에
꼭 코로나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까지 훌륭하게 우리시가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시민여러분들의 희생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강력한 조치로 이번 방역 위기
또한 극복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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