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전문인력으로 행정효율 높인다. >

경주시 건축과에 근무하는 강길준(50세, 시설(전기)주사보)주무관이 최근 전기기술 분야의 최고봉인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발송배전기술사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국가기술검정 최고자격인 정기기술사로 올해 제95회 44개 종목 560명의 최종합격자중 14명만 합격한 발송배전기술사분야에 당당히 합격했다.
경주시에서의 발송배전기술사 자격증 취득은 최초이다. 기술사 자격은 어렵고 힘든 일이고, 특히 전기분야는 소수이고 낯선 분야라 더더욱 취득하기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 매회 시험마다 필기 합격률이 10%미만, 평균 합격률이 7%로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이다.
발송배전기술사는 1974년 전기기술사에서 1991년 발송배전기술기술사로 명칭이 변경된 분야로 전기의 생산, 수송, 사용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설비는 전기특성에 적합하게 시공되고, 안전한 전기 시설을 위하여 전문지식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위한 자격증이다.
강길준 주무관은 경주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영남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으로 지난 1994년 경주시에 입사해 2005년부터 건축과에 재직 중이다.
전기기술의 최고자격인 발송배전기술사의 자격을 취득한 강길준 주무관은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낮에는 맡은 업무를 성실히 하고 퇴근 후에는 하루 3시간 이상 잠을 잔적이 없을 정도로 노력해 그 결실을 거둔만큼 전문지식을 활용해 경주시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형곤 건축과장은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발송배전기술사를 취득한 강길준 주무관을 축하하며, ‘경주시의 자랑이자, 경주시청의 영원한 보배’라고 밝히며,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서로 공유해 업무에 적용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