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순 건천읍장은 지난 6일 설을 앞두고 장애인세대 등 복지취약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라면과 쌀을 비롯한 식료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날 방문한 복지취약가구는 건강이 좋지 않은 노모와 지적장애인 삼남매로 구성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정이었다.
건천읍 맞춤형복지팀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상기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지적장애인으로 등록하고 생계급여와 장애인연금을 받도록 해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했다.
건천읍장의 격려와 후원물품을 지원받은 대상자는 “어머니의 건강 악화로 동생들과 갈등이 심했는데, 맞춤형복지팀의 도움으로 어머니가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게 되면서 돌봄문제가 완화되고 오히려 가족들과 관계가 끈끈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종순 건천읍장은 “이웃들의 작은 관심으로 발굴된 복지취약가구가 몰라서 이용하지 못했던 제도들을 신청해 보장받게 되면서 삶의 질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건천읍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고 돕도록 하겠으며, 모든 건천읍민이 이웃사랑으로 따뜻한 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