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손기복)는 지난 11일 용강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조손가정 양육의 어려움과 아동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에 대한 민·관 사례개입 현황을 확인하고 개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민관통합사례회의에는 지역아동센터,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에서 참석해 가정의 생활실태 정보를 공유하고, 그동안 조모의 양육스트레스 경감과 아동의 스마트기기 과의존에 따른 문제 개선 등을 위해 개입한 정신건강복지센터, 드림스타트, 학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전문적 서비스 제공으로 대상자의 변화를 공유했다.

용강동은 위기사례를 발견하고 민·관의 협업으로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고, 각 기관의 전문적 역량과 서비스 제공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으며, 향후로도 정신건강, 아동, 노인 관련 총 10여개의 기관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손기복 용강동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동을 위해 가족, 이웃, 학교, 사회복지기관, 지역사회가 힘을 다해 협력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