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차 마시기”의 대중화에 큰 기여 >

우리문화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는 전통차 시연회가 꽃향기 가득한 차향과 함께 동궁과 월지에서 24일(토) 오후 2시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통다례 예다원(회장 서태선) 주관으로 15회째 열리는 행사로서 국내·외 관광객들과 경주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으며 특히 외국인들이 시음회에 참여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는 신라연꽃차 시연과 선덕여왕에게 바치는 헌다, 다시, 말치시연, 무용, 전차시연, 하모니카 연주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우려낸 차의 맛뿐아니라 차를 다루고, 나누는 과정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현대인의 생활문화로 변화 · 발전시키기 위한 기회의 장이 되었다.

차가 지니는 특성은 피를 맑게하고, 정신을 밝게하며,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나를 이롭게 하는 차 문화를 일찍부터 가꾸어 왔다. 선조들의 정신세계와 예와 멋이 깃든 전통다례 시연이 앞으로 “우리차 마시기”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