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왕실과 귀족들이 즐겨 먹든 음식을 중심으로 > 경주시 기획공보과에 근무하는 김영제씨(6급, 53세)가 신라왕실과 귀족들이 즐겨먹든 음식을 중심으로 『경주의 신라 전통음식』이란 소책자를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총 38쪽 분량의 소책자로 발간된 이 책자에는 신라왕실에서 먹은 흑염소고기와 꿩고기, 그리고 신라귀족들이 즐겨 마신 청주 등의 조리법과 제조방법을 저자 본인이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신라음식개발과 활용에 관한 연구』논문을 근거로 흑염소, 꿩, 청주에 한정하여 음식종류와 조리방법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수록하였다.

주요내용은 신라왕실에서 즐겨 먹었던 흑염소고기는 단백질, 칼슘 등 성분이 있어 임산부와 회복기에 있는 환자의 체력보강에 좋고, 태종 무열왕이 즐겨먹은 꿩고기는 기력을 증진시키고 독감 설사등에 효험이 있다고 되어 있다. 요리종류는 사브사브, 육회, 육개장, 곰탕, 중탕등 조리방법이 있다고 했다.

저자 김씨는 이제는 경주의 특색있는 음식개발에 향토사학가, 음식업 관광업소 종사자들이 이론과 실제를 접목시켜 전통 있는 신라음식을 개발해 나가야 할 때라고 했다.

바쁜 공직생활속에서도 "PR의 이해와 실무", "위대한 신라여왕", "신라음식 개발과 활용에 관한 연구" 자료집을 펴낸바 있는 저자 김씨는 직장 내 학구파로 소문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