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화복지회관(구 여성복지회관)에서는 2005. 12. 15 『2005년도 하반기(제37기) 기술·취미교육』수료식을 강사·수료생 및 기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37기 기술·취미교육은 지난 8월 25일부터 33개 강좌, 4개월 교육과정으로 교육과목이 편성되었으며, 이번 수료생들은 가정주부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였다.
수료식에 참석한 백상승 경주시장은 수료생 및 가족에게 축하를, 열과 성의를 다하여 강의하여 주신 강사에게는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특히 금번 수료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안강 산대초등학교 김모군 등에게 전달·기탁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 나선 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뜻있는 모습으로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수범의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 하였다.
경주시 문화복지회관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여성의 잠재적 능력을 계발하고, 전문 기술 습득으로 취업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89년 개관이후 지금까지 모두 14,513명이 수료하여 지역사회 유일한 여성의 전당으로써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회관측은 앞으로 지속적인 강좌 개발과 우수 강사 유치를 통하여 지역여성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알차고 내실있는 전문·교양강좌로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지역 여성들에게 배움의 소중함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