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문화의 날’, 관람객들 구미 당기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9-11
< 11일 ‘구미시 문화의 날’… 발갱이들소리,무을농악, 아리랑 변검 등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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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의 빼어난 경관과 금오서원, 도리사 등 유서 깊은 역사문화를 자랑하는 구미시가 경주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문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의 일환인 ‘시군의 날’ 열세 번째 마당으로, 남유진 구미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태환 국회의원,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관람객 등 1,200명이 참석했다.

(사)구미문화원의 발갱이들소리, 무을농악 공연으로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의 환영사와 남유진 구미시장의 인사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기념품 교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펼쳐진 ‘발갱이 들소리’는 구미시 지산동의 넓고 기름진 앞들에서 농작업이나 노동을 할 때 부르던 노래로, 현재 지산동을 중심으로 발갱이들 주변 농민들이 발걸음소리 보존회를 조직하여 전승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무을농악’은 무을면을 중심으로 전승한 것으로 조선 영조시대 때 구미 수다사에서 정재진이란 승려가 꿈에서 도깨비들과 놀고 장난친 일과 구전 내용을 소재로 만든 풍물가락이라고 전해진다.

축하공연으로는 아리랑변검과 판굿, 소고춤, 비보이, 시민과 함께하는 대동놀이 등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마술사 김청이 선보인 아리랑변검은 중국의 변검을 우리나라 하회탈, 봉산탈, 영산탈 등 각 지역의 12개 한국탈로 얼굴을 바꾸는 창작 변검술로, 독특한 의상을 입은 마술사의 등장과 시시각각 바뀌는 탈, 훌륭한 마술솜씨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빼어난 경관의 금오산과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과 학문이 깃든 금오서원, 신라 최초의 사찰이라 전해지는 도리사 등 많은 볼거리와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구미시민들의 방문을 크게 환영” 하였다.

이에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에는 많은 문화유적이 있지만 산업도시라는 이미지에 가려 아시는 분이 많지 않은 것 같아 늘 안타까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미시가 자랑하는 발갱이들소리, 무을농악 공연을 선보이고 금오산, 금오서원, 도리사, 입학도설 등 많은 문화유적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소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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