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78차 국제PEN 경주대회 앞두고 현지실사단 방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02-20
< 올 가을, 경주에서 만나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들 >

국제펜클럽대회_현지실사단_경주방문_1.JPG

올 가을 세계 최대의 문학축제인 제 78차 국제PEN(International PEN, 영국 런던 소재)대회를 6개월여 앞두고 대회 준비를 위해 현지실사단이 방한했다.

국제 펜 경주대회는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경주 보문 현대호텔과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일주일간 문학의 향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문학, 미디어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100여개국 문인 등 약 1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월레 소잉카 (Akinwande Oluwole Soyinka), 오르한 파무크 (Orhan Pamuk)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들과 국내외 문인들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실사단에는 존 롤스톤 소울(John Ralston Saul) 회장을 비롯하여 호리 다케아키(Hori Takeaki) 사무총장, 마르키타 헤이칼로바 (Markéta Hejkalová) 국제이사, 로라 멕베이(Laura McVeigh) 전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경주를 찾았다.

실사단은 2월 17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준비 상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받은 후, 18일 개최 도시인 경주로 이동하여 현대호텔, 예술의 전당 등 숙박시설과 행사장소 등을 점검하였고, 최양식 경주시장이 실사단을 환대하였다. 이어 19일에는 내남면 이조리에 있는 조선시대 서원인 용산서원 등을 답사해 옛 조선인들의 학문에 대한 향기와 우리 옛 문화를 느끼는 기회를 가지고 경주에서의 일정을 끝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에서의 이번 대회를 통해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도시 경주를 전 세계 문인들과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라며, “금장대 중창 등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국제PEN 경주대회 유치를 통해 세계에 경주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한국 문단의 위상 제고 및 문화 선진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제 펜클럽은 문학의 증진,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고, 작가 공동체를 구성하는 등 문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1921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되어 현재 114개국 143개 본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45년 설립되었다.

시는 올 해 경주의 대회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큰 의미를 가지기에 경주의 참 멋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70년과 88년 대회를 개최했고, 20여년이 지난 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이는 국내 문학, 문화예술 활동이 선진국에 이르렀다는 의미와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 도시 중 천년의 신라 역사 문화를 품고 있는 경주에서 열리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더 크다.
파일
다음글
2012 경주세계피리축제 「만파식적」열려
이전글
경주시, 월성 보존환경개선공사 본격 착수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경주시청이 창작한 문화/축제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