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문관광단지 하수관로 탈취탑 설치…냄새 민원 해소

작성자
홍보담당관
등록일
2026-02-09
< 주민 생활환경 개선 위해 자체 탈취 설비 도입 >

주낙영 경주시장이 보문관광단지에 설치된 하수관로 탈취탑 운영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있다.

– 노후 맨홀 25곳 정비…쾌적한 관광·정주 환경 조성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와 북군마을 일원에 하수관로 탈취탑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보문관광단지는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그동안 보문단지 입구와 북군마을을 중심으로 하수관로 냄새에 대한 민원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보다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 일원의 환경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하수관로 환경 실태를 점검하고 선제적인 관리 대책을 추진해 왔다.

시는 현장 점검과 수질 분석을 통해 생활하수와 음폐수·침출수 처리수가 이송되는 과정에서 냄새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확인했다.

이후 하수관로 내 다층 구조의 탈취탑을 설치하고, 성수기와 하절기 등을 고려해 탈취제를 자동 투입하는 설비를 도입하는 등 개선 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현재 탈취 설비 인근 마을과 식당가에서는 하수관로 냄새로 인한 민원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문단지 주요 구간에는 기존 노후 하수 맨홀을 냄새 차단 기능을 갖춘 잠금식 맨홀로 교체했다.

북군마을과 하이코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총 25개소가 정비되면서 주변 환경의 쾌적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하수관로 교체 없이도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단기간 내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탈취 설비에 대한 점검과 정기적인 대기질 분석을 통해 냄새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노후 하수관거 교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보문관광단지에 걸맞은 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보문관광단지는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 거점이자 시민의 생활 공간인 만큼, 모두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작은 불편 요소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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