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최우수…내달 문화행사·도시정비 점검 >

- 신속집행률 향상(제고) 당부… 조직문화 개선·상하 갈등 해소 주문
경주시는 19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관으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성과 달성 공유와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시정 현안과 행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국제문화행사 등 6월 중 예정된 주요 일정과 함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띄우기(APEC 붐업) 조성을 위한 콘텐츠 홍보 전략과 도시환경 정비사업 추진 현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부서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행사장과 주요 관문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정비, 자전거도로 개선, 경관 조명 설치 등 총 336억 원 규모의 도시환경 정비사업 44건을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국제 도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전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만반의 준비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와 함께 ‘나는 경주인이다’ 등 친절 캠페인 영상 제작과 유튜브, 공중파 방송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 강화를 통해 경주의 도시 가치(브랜드)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6월 5일 시민의 날 기념식 ▲6월 7∼8일 MyK Festa in 경주 ▲6월 13∼15일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 등 대규모 문화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교통·안전·관광 대응 등 부서 간 협업을 당부했다.
한편 회의는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부서장 책임 하에 시설비 중심의 집행을 독려하고, 사업별 애로사항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조직 내 불필요한 음주 문화를 지양하고,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비롯된 상하 갈등 해소를 위해 부서장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하는 등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