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안전한 농촌마을 육성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10-29
< 강동면 인동1리 농촌건강생활촌 육성사업 평가회 및 복지관 준공식 열려 >

1. 건강한 농촌마을, 인동1리 복지관 준공.jpg

경주시에서는 농업인의 고령화, 농기계 보급 확대, 열악한 농촌 환경 등으로 인한 농업재해율을 저감시키고 안전농업 문화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에서는 농업을 산업으로써의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와 농작업 환경 개선으로 농업 재해율을 줄이고 건강하고 활력 있는 농업인 및 마을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강동면 인동1리 마을을 건강생활촌으로 지정하여 3년간 지도와 운영한 농촌건강생활촌 육성사업 평가회와 복지관 준공식을 29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영기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성규․윤병길 시의원, 한영익 강동면장 등을 비롯한 강동면 기관단체장들과 인동1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농촌건강생활촌 육성사업 실시 전과 실시 후의 마을 주민의 농업에 대한 산업으로서의 인식변화와 근골격계 예방을 위한 평소 습관 변화, 참여형 마을지도그리기를 통한 마을의 긍정적인 변화 등을 다뤘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김진석 교수팀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농약살포 시 보호구 착용율이 사업 전 40~70%이던 것이 사업 후 모두 100%로 증가하였고, 농약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율이 사업 전 60~70%에서 80~90%로 모두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또한 건강관련 생활습관의 변화에서는 운동 실천률이 사업 전 36.4%에서 사업 후 67.6%로 2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참여형 마을지도 그리기 교육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 곳곳을 다니며 그린 마을지도를 보면서 안전보건 등 환경개선을 위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대한 실행과제로서 야간 추락방지용 시선유도봉을 설치했다. 시선유도봉 설치 후에는 야간에 도로와 개울이 쉽게 구분되어 차량이나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인동1리 주민들이 입을 모았다.

또한 인동1리 주민들은 농작업 뒤 피로를 풀 마땅한 시설이 없어서 먼 곳으로 차량을 이용하여 다녀야하는 불편함을 겪었는데, 이번에 숙원이었던 피로회복실을 마을 복지관 내부에 설치하여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황영기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을 산업으로서의 의식변화를 통해 농업재해율 감소와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활기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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