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우리음식연구회’ 향토음식 품평회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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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우리음식연구회(회장 김주희)는 쌀을 소재로 전승 향토음식을 재현하고 현대 감각에 맞게 재해석 하여 쌀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경주시 우리음식연구회 향토음식 품평회’를 19일 농업인회관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경주시 우리음식연구회는 그동안 갈고 닦은 음식 솜씨를 마음껏 뽐내 주식, 전통주, 한과, 떡, 전통음료 등 5개 주제로 총 50여점의 음식을 전시하고 현미국수, 손 송편, 유과, 감주 등의 시식회를 열었다.
특히 제9회 경주농업대학 졸업식을 찾은 학생 및 가족들은 졸업식과 함께 향토음식 품평회를 관람했으며, 쌀이 이처럼 맛있고 다채로운 음식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황영기 소장은 “우리 농업을 지키는데 농작물 재배기술도 중요하지만 소비가 뒷받침 되어야 생명력 있고 농촌의 경제가 되살아난다면서, 급감하는 쌀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곤달비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소비 증가 등을 위해 향토음식 개발과 보급에 힘써 달라고 주문” 했다.
김주희 회장은 “이번 품평회를 디딤돌로 경주 향토음식의 전승과 발전, 보급을 위해 더 매진할 것을 다짐”했으며, “내년에는 실습음식을 활용한 ‘사회 취약층 사랑의 음식 나누기’를 비롯한 전래음식을 현대식으로 개량한 레시피를 대중에 보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