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5월15일까지 산불예방 첨단감시시설 설치 홍보에 주력키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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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본격적인 봄철 건조기를 맞이하여 2011년도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산불방지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시청을 포함한 23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예방과 진화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진화 지휘태세를 확립토록 했다.

시는 산불예방을 위한 주요 산, 능선별로 첨단감시시설을 구축해 산불상황실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실시간 감시시설 체계를 갖추어 산불발생시 신속 정확하게 상황을 전파하여 조기발견 초동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산불감시시설은 당초 4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 설치해 무등산, 금당산, 용진산, 삼각산, 마집봉, 망산, 군왕봉, 송학산 등 주요 산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해 현장중심의 산불감시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봄철 산불은 논밭두렁소각과 입산자 실화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해 산불취약지에 산불전문진화대원 80명과 유급감시원, 공익요원 120명 등 1일 200여명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하면서, 무등산과 자치구별로 고정 배치하기로 하였다.

특히, 매년 발생하는 산불의 대부분이 산 중턱보다는 주택가 주변과 논·밭두렁에서 쓰레기를 태우거나 잡초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함으로 산림연접지 100m이내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는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 소방헬기로 산불취약지역 남산 등지에 대하여 산불예방 정찰 및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산림연접지의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우에는 시 소방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 6대가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인력과 장비를 정비해 산불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예년보다도 더욱 산불 발생이 우려된다"며, "등산할 때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흡연과 취사 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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