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소형모듈원자로(SMR)‧관광‧사회기반시설사업(SOC) 등 2027년 국비 1조 원 규모 사업 정부 건의 >

경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주요 국비 사업 담당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국비 지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0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 ‘포스트(POST) 에이펙(APEC)’ 시대를 맞아 관련 사업을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자산으로 발전시키고, 민선8기 핵심 역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대내외 경제 여건과 정부 재정 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규사업 36건 △계속사업 123건 등 총 159개 사업, 1조 88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의 총사업비는 7조 979억 원에 달한다.
특히 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포스트(POST) 에이펙(APEC) 추진과, 에이펙(APEC) 유산을 지속 가능한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산업‧관광‧사회기반시설산업(SOC)‧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을 선정하고 전략적인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70억 원) △소형모듈원자로(SMR) 인증지원센터 설립(20억 원) △배동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7억 원) △양남~감포2 국도 건설(30억 원) △국립 에이펙(APEC)기념 공공외교센터 설립(150억 원) △에이펙(APEC) 기념 보문관광단지 마루지(LANDMARK) 조성(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계속사업으로는 △대릉원 일원(쪽샘지구 등) 발굴·정비(84억 원)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경주분관 건립(167억 원)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사업(142억 원)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 설립(30억 원) △형산강 하천정비사업(1,600억 원)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475억 원) 등이 있다.
경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뿐만 아니라 국가 정책 방향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2027년도 핵심 국비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 확보 전 과정을 체계화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단계별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전략적·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국가사업과 연계해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정부 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