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 예방백신을 영세농가에 100% 공급 >
경주시는 관내 축산농가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예방을 위해 8월1일부터 한 달간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구제역 근절을 위해 구제역 예방백신을 영세농가에 100% 공급하고 전업농가(소 50두 이상, 돼지 1,000두 이상)에 대해서는 50%보조로 공급하며, 예방접종은 자가 접종이 원칙이나 농가가 원할 경우에는 두당 3천원씩 시술비를 부담하고 공수의 접종을 할 수 있다.
한편, 경주시는 혹서기에 예방접종 스트레스로 인한 사고축 예방을 위해 전 농가에 대해 스트레스완화제를 배부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구제역 일제접종은 소 5,800여 농가에 100,000여두, 양돈·염소 200여 농가 25,000여두로서 4차 일제접종 한 소, 종돈과 1차 접종이 끝나고 4주가 지난 송아지 및 6월에 태어난 송아지와 염소 전두수가 대상이 된다. 그리고, 전업농가의 경우 구제역 백신을 축협동물병원에서 구입하여 접종하는 관계로 백신 운반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더운 날씨로 인해 아이스팩을 꼭 지참하여야 한다.
한편, 경주시 축산관계자 말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구제역 항체가 미 검출 되는 농가는 거래가 금지되고,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됨에 따라 축산농가는 반드시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준수하도록 당부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