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억여원 들여 820m 구간 황토 포장, 쉼터 정비 >

경주시는 김유신 장군묘 순환도로 보행로를 지난 4월 착공해 이달 초 개설을 완료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했다.

김유신 장군묘 순환도로는 노견이 없는 1차선 일방통행 도로로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4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820m구간에 자연친화적인 황토, 자연석 석축 등을 이용하여 폭 2m의 보행로를 개설했다.

또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을 제공하기 위하여 기존의 쉼터를 정비하였으며 사적지 경관개선을 위하여 보행로 주변 수목 400여주를 정비하였다.

이 사업으로 차량 중심의 도로가 자연 경관과 연계한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탈바꿈해 관광객 및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유신장군묘는 문무왕 14년(674년)에 축조되었으며, 그 뒤 흥덕왕대에 이르러 흥무대왕으로 추봉하였으며 1963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보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