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민 대토론회, 시민생활체육대회, 줄다리기, 노래자랑 - > 신라건국 이후 최초로 삼국을 통일한 천년단일왕조 도읍지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박혁거세가 신라를 건국한 날인 6월 8일을 경주시민의 날로 제정한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채로운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시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다함께 모색해 보기위한 토론의 장이 5일 오후 2시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백상승 경주시장과 정수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향우회 대표, 사회단체, 이통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경주지역 갈등 해소와 시민화합 이란 주제로 특강, 주제발표, 토론회 로 이어지는 “경주시민 대 토론회”가 열렸다.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는 제2회 경주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생활체육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참여 실천으로 시민체력증진과 화합으로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기여코자 7일 게이트볼을 비롯한, 그라운드골프, 당구, 배드민턴, 승마, 야구, 정구, 축구, 탁구, 테니스, 풋살 등 12개 종목을 개최했다.

또한 이날 오후 4시에는 시내 중앙로에서 30만 시민 역량 결집과 대 화합 한마당 큰잔치인 줄다리기가 1천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봉황부, 백호부, 청룡부, 황룡부 등 권역별 4개부로 나눠 열려 우승팀에게는 500만원, 준우승 및 3위 2팀에게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시는 또 시민의 날을 경축하기 위해 이날 오후 7시 서천둔치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용, 인기가수 공연, 통기타, 밸리·스포츠 댄스 축하공연과 시민노래자랑 및 나이아가라 불꽃쇼가 잇따라 열려 시민화합과 역동하는 천년고도 경주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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