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체
전통적이면서도 경쾌한 획을 바탕으로 제작된 ‘신라문화체’는 한글 2,574자(한글 2,350자+확장글자 224자)로 구성됐다. 천년고도 경주의 전통적 가치와 고유성을 표현하기 위해 붓글씨의 거친 질감을 그대로 살려낸 신라문화체. 한글법첩을 바탕으로 신라정신과 풍류정신의 감정이 글꼴에 스며들 수 있도록 획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 강인하면서도 유려한 매력이 잘 담긴 신라문화체는 붓글씨 느낌이 잘 살아있어 다양한 문구에 분위기를 내기 좋을 듯하다. 또한 각기 다른 중성에 네 개의 종성을 사용하여 글꼴의 리듬감을 살려냈으며, 깊고 강한 기둥을 글꼴의 중심으로 잡았다. 신라문화체는 굵은 글씨(B), 중간 글씨(M) 총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라고딕체
대문·제목용 서체로 제작된 ‘신라고딕체’는 한글 2,574자로 구성되어 있다. 가로획과 세로획의 굵기에 차이를 주어 문장 배열 시 지루하지 않고 심심하지 않은 신라고딕체. 네모꼴을 가득 채운 자소들 덕분에 깔끔함까지 더해졌다. 신라고딕체는 정갈하고 세련된 매력이 돋보여야 하는 작업물 또는 문서의 타이틀 등 깔끔하게 정리할 때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종성의 크기를 초성계열에 따라 두께를 다르게 해 서체의 시인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