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황성동분회 22개 팀 선수·임원 150여 명 참가 >

경주시 황성동행정복지센터는 17일 대회의실에서 ‘설맞이 황성동 경로당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황성동분회(분회장 김덕환)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황성동 분회 소속 22개 팀(팀 당 5명) 선수와 임원 150여 명이 참가해 한궁과 번외놀이 윷놀이를 즐겼다.

행사에 앞서 배진석 도의원과 이경희·김항규 시의원, 최진열 황성동장, 백만식 주민자치위원장, 임동백 체육회장, 김한규 통장협의회장, 류천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미희 경주시한궁협회장이 참석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렸다.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의 장점과 IT기술을 접목해 개발된 것으로 양손과 양뇌를 사용해 집중력을 향상 운동이다. 치매예방과 어깨결림, 오십견예방, 몸의 균형유지 등 노인 건강증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구승회 회장은 앞으로도 한궁대회가 황성동 어르신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덕환 황성동분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며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며 “어르신들이 대회를 통해 좋은 인연과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진열 황성동장은 “한궁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동료간에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건전한 정신까지 함양할 수 있는 최고의 생활스포츠이다”며 “앞으로 100세 시대에 맞춰 생활체육문화를 확산하고 맞춤형 노인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이 행복한 황성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