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저는 광역시에서 살다가 지난해에 서면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서류를 떼러 서면사무소에 왔다가 우연히 체육센터 3층에 골프 연습장이 있는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서면과 작은 마을 아화가 대도시 못지 않는 주민 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앞서가는 마을 이라는 생각에 자부심 마저 들었습니다. 저는 친구들을 만날때 마다 자랑을 했고 친구들은 신기하다며 직접 방문을 하기도 하고 서면장님을 칭찬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더 놀라운 것은. 토요일. 마다 경주 지역의 어린이들 골프교실이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골프인구가 30%나 늘어났고 연령층이 많이 낮아지고 대도시에서는 어린이들도 골프를 많이 배웁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열악할수 있는 농촌 지역에 어린이들을 위한 골프교실을 운영하는 경주시와 서면의 정책이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토요일에. 들렀더니 아이들이 골프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프로님과 어린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지 신기하고 흐뭇했습니다.
이곳에 훌륭한 프로님이 계시다는 것 또한 참 놀라웠습니다.
부모님들은 경주시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아화를 방문 한다고 하니 아화를 알리는 데도 톡톡히 한 몫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골프장이 실내라서 공의 속도 방향 자신의 자세를 체크 할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는데 기계가 2대 밖에 없는것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기계 앞에서 연습 하려고 하니 부모님들은 안타까와 했습니다. 프로님도 아이들에게 모두 기계 제공을 못하는 것이 미안한 부분 이라고 합니다.
어린이 체육에 좀 더 예산을 편성하여 모든 아이들이 동일한 환경에서 연습 하고 경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후일에 이 골프교실에서 배운 어린이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골프 선수로 성장 할수도 있을테니까요.!!

열정적인 프로님의 수업과 어린이들의 멋진 샷과 부모님들의 흐뭇해 하시는 열정들이 빛날수 있는 것은 예산을 편성해 주신 경주시와 무엇보다 그 사업을 이곳 서면에서 실시 하도록 애쓰신 서면장님의 앞서가는 지역사랑 마인드가 이끌어낸 결과물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이곳에 들러서 운동 할때마다 감사함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되고 앞서가는 서면을 응원하며 칭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