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강릉에 살고 있는 주부인 저는 이따금 경주를 갑니다
경주는 같은 경상도 지역인데 다른곳과 목소리톤도 높지 않고 참 나긋한 목소리가 정겹게 들렸습니다

밤늦게 도착하여 식당에 들러 영업이 마무리 될 즈음이라 죄송한 마음으로 들어 갔는데 얼굴 찌푸리지 않고 반갑게 맞아주시는분,
거리에서 목적지를 몰라 계속하여 길을 물으면서 몇 분을 만나 길을 물어 보아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분들,
택시를 타고 가면서 궁금한 사항 물었을때 자세하게 설명 해 주시는 기사님들,
대형마트에서 물건 코너를 물어봐도 손짓을 하지 않고 직접 찾는 물건 앞에까지 안내해 주시는 직원분들,
모두 천년의 미소를 닮아 있었습니다

우리의 오래된 문화가 숨쉬고 있는 경주 시민들은 그 자부심으로 경주를 지키고 있나봅니다
그래서 강릉시장님께도 경주시민들께 감동받은 내용을 전달 해 드렸습니다

강릉도 2018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장소인만큼 그전 부터 해 오던 전 시민 관광요원화 친절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답니다
그러나 강릉을 찾아 주시는 분들중에 무뚝뚝한 말씨가 불친절하게 느껴 질때가 있을 줄 압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투박한 억양이 우리가 손해를 보는 점 중에 하나이지요
조금 양해도 구합니다

앞으로 6년후에 있을 동계올림픽의 많은 종목들이 강릉에서 열립니다
올림픽의 하이라이트 피겨대회 많이 보러 오세요
경주시민들께 배운 친절을 배풀고 싶습니다
참 친절한 경주시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