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경주를 무척 좋아하는 가족입니다.
한 해에 적어도 2번 정도는 가는 것 같습니다.
올 해는 지난 5월달과 이번 여름 휴가까지 벌써 두 번째니 아마 더 갈듯 싶습니다^^
몇 년전 우연히 석굴암에서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설을 곁에서 듣게 되었는데,
책에서 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접하게 된 후 가능하면 해설을 들으려고 하는데,
시간을 맞추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이번 폭염 경보 속에서 대릉원을 찾았을때,
해설 시간이 지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여쭤보기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해설이 끝났지요?" 하고
물어봤더니, 유숙향 해설사님이 밝은 미소로, 날이 더워 찾는 사람이 없다며 흔쾌히 해설을 해주셨습니다.
해설시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는 모습으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 유숙향 해설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것도 아니고, 오롯이 저희 가족만을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웃는 얼굴로 재미있게 해설을 해주신 유숙향 해설사님! 다음에도 꼭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