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이런분이 경주를 지키시는구나 !

3013. 8. 4 오후 2시57분 경.
날씨는 찌는 듯이 덥고 했볕은 따갑다.
가족과 동해를 돌아 집으로 가는 길. 잠간 안압지 부근 만개한 아름다운 연꽃을 보기 위해 안압지 매표소 입구에 어렵사리 주차.

출입구 앞에서 무심코 서성이고 있는데, 관리하시는 아저씨께서 물어 보지도 않았음에도, "화장실 필요하십니까 ?" 먼저 물어시며 입장권 없이 매표소 뒷쪽 화장실 이용을 안내하시지 않은가 ?. 5식구가 정말 감사하고 기분좋게 이용을 했다. 모두가 그 배려에 깊이 감사.감동하는 모습이다. 출구로 나오면서 감사의 인사를 드렸슴은 물론이다.

이러한 배려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닌데, 관리처에서 기본 매뉴얼 등으로 사전교육을 했는지, 아니면 아저씨의 천성으로 배려를 했는지 ....... 어떻던 기분이 좋다. 장거리 여행과 무더위에 지치고 짜증난 마음을 일거에 날려버렸으니 .....
잠깐 아저씨를 살펴보니 다른 관광객들의 길안내를 열심히 하고계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관광도시 경주 다운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는가.

연꽃 보다 관리아저씨다. 하행길 고속도로에는 시원한 소나기가 한번 스쳐간 듯 쾌적하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복 받으시는 삶이 되십시오.
천년고도 영원한 신라의 혼을 담은 경주 -서라벌- 만세 . 경주시민 만세 !

2013. 8. 5.
경남 창원통합시에서 5식구 대표 김 00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