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gyeonju

6월 15일 일본에서 손님들이 오셔서 불국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불국사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서 그냥 경내만 둘러보고 가시면 많이 아쉬워 하실 것 같아서 일본어 정흥자 해설사님께 안내를 받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한시간 이상 설명을 들었는데 아주 쉽게 재밌게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불상이나 탱화의 탑등.. 유물의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은 가지고 계신 책으로 하나하나 보여주시면서 이해도를 높여주셨습니다.
중간중간 사진 찍기 좋은 곳에서는 여기가 사진 찍으면 잘나온다고 하시면서 사진도 여러장 찍어 주셨습니다.
일본인들이랑 불국사를 수차례 관람 했지만 해설사님께 설명을 들은 것은 처음이였습니다.
지금까지 방문한 일본인 지인들에게 그냥 관람만 시킨 것을 후회하면서 다음부터는 꼭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려줘야 겠다고 다짐을..... ㅋㅋㅋㅋㅋ 저 또한 역시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니 그냥 경내를 관람하는 것 보다 지루하지 않고 훨씬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아~아~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불국사를 관람하고 통도사에 갔었는데 통도사 불상의 수인등을 보면서 불국사에서 미리 예습하고 오길 잘했다면서... 이건 이런 뜻이지... 라고... 일본 손님들이 아주 신기해 하면서 본인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아주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흥자해설사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정말 고맙다고 몇번이나 저한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어디다 감사의 뜻을 전하지 찾다 찾다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불국사 일본어 정흥자 해설사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정흥자 해설사님께 이글 꼭 전해주세요
그리고 이 사진도 꼭 전해주세요.
사진은 전해주시고 게시판에서 삭제 가능하시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