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도시 신라의‘금교’가‘황금대교’로 되살아나다

작성자
공보관
등록일
2020-07-28
< 황성동·현곡 나원리 연결, 폭 20미터 연장 370m 대형교량 연내 착공 추진 >

조감도

황금도시 신라의 ‘금교’가 “황금대교”로 되살아난다.

경주시가 기존 현곡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추진중인 가칭 ‘제2금장교’ 건설사업이 실시설계 등 공사 착공을 위한 사전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감에 따라 경주의 문화적 전통과 현대적 이미지를 적절히 반영한 교량 명칭을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보름여 간 진행된 교량 명칭 공모에는 총 317건이 접수되어 시민들의 많은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접수된 명칭 안들에 대한 예비심사를 거친 후 지난 22일에 ‘경주시 지명위원회’ 상정했고, 그 결과 ‘황금대교(黃金大橋)’가 의결·선정됐다. 추후 경상북도지명위원회와 국가지명위원회 등 절차를 거치면 공식 명칭으로써 최종 결정이 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대교’는 황성동과 금장리(현곡면)를 연결한다는 의미이며, 골든시티 경주(신라)의 명성 부활, 삼국유사에서 언급된 ‘금교’라는 명칭 되살림 등 다양한 의견과 문헌자료 확인 등을 통해 의결된 명칭”이라며, “천년의 역사를 함축해 황금과 같이 빛나는 새로운 역사를 열어 갈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황성동과 현곡면 나원리를 연결하는 폭 20미터, 연장 370m의 대형교량인 ‘황금대교’는 총사업비 410억원으로 추진 중이며, 연내 착공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천의 다리 금교(金橋)
문헌에 기록된 신라시대 서천에 가설되어 있었던 다리는 금교(金橋)가 유일하다. 다른 이름으로는 송교(松橋)라고도 불렀다. 서천은 신라시대에 외부에서 도성으로 들어오려면 반드시 건너야 하는 하천이다. 이 하천을 건너는 다리를 ‘금교’라고 부른 것은 아마도 외부에서 황금(黃金)이 들어오는 다리라는 뜻일 것이며 ‘송교’라고 부른 것은 소나무로 놓은 다리라는 뜻일 것이다. 그리고 금교의 동쪽을 천경림(天鏡林)이라고 하였고, 천경림에 신라최초의 사찰인 흥륜사(興輪寺)를 지었으니 다리가 있었던 곳은 현재의 경주공고 서쪽의 서천에 놓았던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그 흔적을 찾기가 어렵다. 이런 문헌기록의 의미를 살려서 새로 건설되는 다리의 이름을 황금교(黃金橋)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

讃曰. 雪擁金橋凍不開, 雞林春色未全逥, 可怜青帝多才思, 先著毛郎宅裏梅.

찬하여 말한다.
금교에 쌓인 눈 아직 녹지 않았고 / 계림에 봄빛이 돌아오지 않았을 제 어여쁘다.
봄의 신은 재사(才思)도 많아 / 모랑댁(毛郞宅) 매화꽃 먼저 피게 하였네
《三國遺事》 卷 第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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